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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삼상 7:3-12).

최종 수정일: 2월 27일



[성전꽃예술 해설: 하나님은 저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셔서 날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길로 저희를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성전꽃예술 해설: 하나님은 저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셔서 날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길로 저희를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미스바는 망대이고 파수하는 곳입니다. 사회적으로는 재판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재판소라는 뜻도 있습니다. 성경에서 재판이 나오는 곳은 주목해서 봐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말씀을 세우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재판을 통해 이익을 분배하는 것이 아닌,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기 위해 재판을 세웠습니다.(출18: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창세기 31장에 미스바가 처음 등장합니다. 라반과 야곱사이에 언약한 것(창31:47 라반은 그것을 여갈사하두다라 불렀고 야곱은 그것을 갈르엣이라 불렀으니)이라 하였는데 여갈사하두다는 아람어였고, 갈르엣은 히브리어로 ‘증인의 무더기’라는 뜻이었습니다. 이것을 미스바에서 하였습니다. 망대의 파수꾼처럼 하나님이 지켜 보시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언약한 것을 눈동자처럼 말씀을 잘 따라가는지,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보는 곳이 미스바였습니다.

     

말씀을 떠나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것입니다. 말씀을 파수해야 하는데 죄악을 행했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무너진 자리로 모이게 했습니다. 예배는 말씀을 듣는 자리입니다. 말씀을 평가하는 자리가 되면 안됩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말씀이 세워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삶은 있는데,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으로 말씀을 순종하고 믿고 살아가는 모습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미스바는 말씀을 세우는 자리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자리에서 민족적인 회개의 집회가 열리는 것입니다.

     

삼상7: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여기서 그만을 섬기라 했습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지만 하나님과 세상을,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말씀을 들었습니다. 삼상7: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말씀을 듣고 우상을 제거했습니다. 말씀에 반응했습니다. 7: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여기서 기도는 히브리어로 팔랄, 헬라어로 프로쉬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뜻하시도록 하는 기도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뜻을 구하고 묻겠다는 기도를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각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말씀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말씀을 버리면서 길을 잃었습니다. 사명과 목적지, 목표를 잃었습니다.

     

이 때 세 가지 결단을 합니다. 7: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첫째, 물을 부었습니다. 이것은 죄악을 다 쏟아붓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하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둘째, 금식했습니다. 생명을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셋째, 회개했습니다. 범죄했다는 것을 회개했다는 것은 길을 잃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영적인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사건 전후로 달라집니다. 부흥이 일어나려면 쏟아부어야 합니다. 마음과 삶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생명을 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에 따라 길을 가겠다는 것입니다. 은혜받으려고 교회에 오는 것은 길을 잃은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려고 교회에 오는 것이어야 합니다. 충분한 은혜를 이미 받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보통 다른 의견에 따를 것인가? 내 의지를 관철시킬 것인가? 여기서 갈등과 갈라짐, 충돌이 일어납니다. 어떻게 하는게 맞습니까? 둘 다 아닙니다. 사랑의 질서(The order of love)를 따라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뜻을 드러내고 일하십니다. 미스바에서 말씀이 세워지고 하나님만을 구하니까 블레셋과 싸우는데 하나님이 큰 우레를 일으켜서 블레셋을 혼란케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블레셋을 격파해 나갔습니다. 여기에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바로 신앙의 선명성이 사무엘서에서 나타납니다. 말씀이 세워지니까 역사가 빛나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희미했을때는 영적 만족도 없고 어둡고 전쟁도 패하고, 언약을 빼앗기고 제사장 가문도 몰락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분명하면 삶이 빛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그리고 미스바와 센 사이에 인생이 위치해 있습니다. 미스바는 망대와 파수를 의미하기에 전쟁을 상징합니다. 센은 이빨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함으로 평화를 나타냅니다. 전쟁과 평화 사이에 인간의 위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움이 되시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전쟁후에 돌을 세웠습니다. 에벤에셀이라 했습니다. 그 도움의 돌이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인생을 도우시기 위해서는 말씀이 세워지면 되는 것입니다. 말씀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사들을 통해 말씀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스리게 하시려면 넘어진 자리에서 말씀이 무너진 곳에서 다시 말씀을 세우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신애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면서 말씀을 세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빛나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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