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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열망을 공유하라(눅 13:6-9).


     


[성전 꽃예술 해설: 신애교회 바자회를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수고하신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드리는 하트입니다. 그 노고에 감사하며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잠언서에 보면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해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묵시라고 하는 말이 히브리말로 카존이라고 하는 말인데 잠잠하게 보여주시는 거, 조용히 보여주시는 거 이런 것이 묵시 곧 비전이라는 말의 뜻이 됩니다. 어떤 직접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이미지로 보여주는 거, 이미지 어떤 환상을 통해가지고 그림이나 이미지 이런 걸로 보여주시는 것을 이제 묵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이미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어떤 그림 이런 거를 이제 비전이라고 이제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면 묵시가 없는 백성이 방자에 행한다라는 게 이제 무슨 뜻이겠습니까? 히브리 말로는 이파아르라고 하는 말, 이파아르라고 하는 말은 날뛴다 이런 뜻입니다. 제멋대로 행하는 거 그렇게 보니까 성경에 보면 망령되게 행한다. 그냥 자기 생각대로 막 이렇게 다니는 거 행동하는 거 그런 걸 이야기합니다. 자기 멋대로 이렇게 날뛰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망하게 된다는 그런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어떤 비전은 개인적인 꿈이나 야망을 말하는 게 아니라고 제가 설명했습니다. 어떤 개인적인 꿈이나 야망이 없는 사람은 망한다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면 이게 굉장히 큰 오해가 됩니다. 뭐가 없으면 그렇게 되냐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이미지가 없으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그림이 없으면 하나님의 뜻을 모르기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종은 주인이 목적하는 대로 주인의 뜻대로 열심을 낸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대로 열심을 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다 그렇게 삽니다. 이 땅에서 먹고 살고 부와 스펙을 쌓기 위해서 열심히 자기 일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자기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하고 어울려 살다 보니까요. 우리도 거기에 물들어서 우리도 그렇게 될 수가 있습니다. 신자도 그렇게 될 수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면서도 자기 생각대로 자기 뜻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열매가 안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예배를 할 때 정말 신실한 예배자로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왜 하나님은 내가 꼭 깨지고, 부서진 때에 하나님 음성을 들려주시고, 하나님의 비전을 보여주시는 걸까요? 깨지고 부서질 때, 그때 비로소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찾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때 비로소 말씀 없이는 내가 살아갈 수가 없구나라는 사실을 절절하게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안에도 그런 열망이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인생이 막 깨지고 부서진 상태로 있다고 해서. 그 상태로 그냥 있으면 안 됩니다. 그때 비전을 보려는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그때 말씀을 붙잡으려고 하는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놓치면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열망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열망, 하나님이 보여주기를 원하시는 그 비전에 대한 열망이 여러분 가슴 안에서 타오르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나로서 살기를 버리고 하나님으로 살기를 열망하십시오. 나의 시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으로 나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으로 나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으로 살아가기를 사모하는 영혼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사라져서 말씀으로 인생을 사는 게 아니라 자기 생각으로 인생을 사는 게 아닐까 그렇게 될까 두렵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는 이미지 비전에 따라서 살아가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자기의 육적인 시각, 자기 안목에 따라서 살아가는 성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말씀에 대한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려고 하시는 비전을 보는 성도가 되셔야 합니다. 그래서 비전에 따라 살아가는 성도가 돼야 합니다. 말씀이 비전으로 보여야 합니다. 말씀이 여러분 안에서 살아있기를 열망하고, 말씀이 여러분의 인생을 사로잡기를 열망하고, 말씀이 여러분의 인생을 인도하기를 열망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 절박함을 가지고 이 시간 이후로 말씀을 지금보다 더 사모하고, 말씀을 지금보다 더 갈망하고, 말씀을 지금보다 더 애타게 찾고, 말씀을 지금보다 더 간절하게 듣고, 묵상하는 성도로 살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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