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안으로 들어가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안으로 들어가라(마 6:8-13)


성도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신뢰, 하나님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영혼을 온전히 다스려 나가야 한다. 성도란 하나님에게 관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은 신뢰할 때, 자기에게 필요한 나머지 것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자,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기도의 자리로 들어가서, 특별히 하나님의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오늘 우리는 그것에 관한 말씀을 나눌 것이다.


1.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주기도문의 서론에 해당하는 8절 말씀과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헬라어로 보면, “구하기 전에”라는 말이 ‘프로 투 휘마스 아이테사이 아우톤’ 이라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아이테사이 아우톤’인데, ‘그를 구하다’는 말이라고 했다. 우리말 성경에는 ‘아우톤’을 해석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NIV나 KJV과 같은 영어 성경에는 정확하게 번역되어 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해야 하나? ‘그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구해야 하는 ‘그 분’이 누구라고 했나? 하나님이시고, 성령님이시고,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했다. 왜 그 분을 구해야 할까?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 분을 만나서 구원에 이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원과 관련해서 생각할 때, 우리가 우선적으로 관심해야 할 분이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를 구하는 사람에게 구원이 임하고, 구원의 언약이 있는 사람에게 주님의 기도가 효력을 드러낸다.


그래서 초기 교회에서는 교리 교육을 마치고 세례를 받기 직전에 주님의 기도를 수여받았다고 했다. 초기 신자들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세례를 받고 난 뒤에 비로소 주님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었다. 그만큼 구원의 확신이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미 알고 계신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구원이며, 구원을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필요할 뿐이다.


2. 둘째, 자기 부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성도가 진실한 마음으로 신앙의 길을 걸으려면, 자기 의가 될 만한 것과 자기를 분리시켜야 한다. 소유가 자기 의가 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노력이 자기 의가 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하신 분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만이 의로우시고, 우리는 그분에게 은혜를 받을 따름이다. 이것을 기억하라는것이다. 지식을 의지하거나 재물을 의지하거나 노력을 앞세우지 말고, 하나님을 앞세우라는 말씀이다.


나로부터 출발하는 것과 나라는 자아가 분리되면, 비로소 십자가로 세워진 자아가 된다. 예수님이 주인 되신 사람이 된다는 말씀이다. 이것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가난한 심령이 된다. 그리고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는 천국이 그들의 것이 된다. 왜냐하면 가난한 심령에 예수님이 주인으로 모셔지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바로 그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3.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관심해야 한다.


9절,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고백할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고백하도록 하셨다. “우리 아버지” 라는 말이 헬라어로는 ‘파테르 헤몬’, 히브리어로는 ‘아비누’이다. “우리의 아버지!” 무엇인가 신뢰가 있으면서도, 친밀하게 느껴지는 표현이다. 더군다나 게르하르트 로핑크에 의하면, 성서 원문에는 ‘파테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지만, 예수님은 ‘아빠’라는 아람어를 사용하셨을 것이라고 말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아빠, 곧 사랑하는 아버지”라고 불러도 된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엘로힘, 아도나이, 여호와”라고 불렀다. 하지만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었다. 어떻게 감히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겠는가? 이스라엘은 성경에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면, 그 이름을 감히 부르지도 못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신 것이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 아버지!” 여기에 담겨져 있는 친밀감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관계이다. 그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표현에서 출발해서,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말씀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이다”는 것으로까지 이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자녀 삼으로시고, 결국에는 우리와 완전한 연합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렇게 하나님께서 오시는 것처럼,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신다.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영혼을 맡기도록 하신다. “하늘에 계신 아빠, 아버지”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빠 되시는 분이 우리와 친밀한 인격적 관계를 원하신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는 가면이 필요하지 않다. 다른 사람의 시선도 전혀 의식할 필요가 없다. 우리 아버지에게 나를 맡겨야 한다. 아버지 품 안으로 뛰어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친밀한 관계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의 기도하는 삶을 신령한 세계로 이끌어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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