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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믿음으로 심으면, 빛나는 열매를 얻는다.(갈 6:1-10)



좋은 씨앗을 심으라.

오늘 메시지는 “좋은 것을 심으라”는 것입니다. 8절을 보십시요.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을 위하여, 성령에” 심는다는 것이 무엇을 심는 것이겠습니까? 믿음입니다. 믿음을 심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령 충만을 얻으려면, 믿음을 심어야 합니다. 믿음을 심는다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를 신뢰하지 말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심으라는 말씀입니다. 자기는 십자가에 못을 박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신앙하는 구원의 믿음을 심으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갈 2:20절에 그 유명한 고백을 남긴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게 여러분 안에 이루어지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 그리스도만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스스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사는 것은 죽은 자의 삶입니다. 결국은 사망으로 끝나는 삶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살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이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고 했습니다.

여러분, 믿음을 열심히 심으십시요. 육체의 일을 따라가지 마시고, 믿음의 길을 따라가는 성도가 되십시요. 사도 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말했던 것처럼, 여러분도 날마다 자기를 죽이고 주님께 매달리는 인생이 되십시요. 앤드류 머레이 목사님이 말했던 것처럼, “나는 죽어지고, 예수로 사는 인생”이 되십시요. 그렇게 믿음을 열심히 심으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우선 믿음을 열심히 심어야 합니다. 자기의 믿음이 굳건한 반석 위에 서도록 해야 합니다. 은총의 수단, 은혜받을 수단들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면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믿음을 굳건하게 세우고,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제가 “동시에”라고 했습니다. 내 믿음이 굳건하게 세워진 이후에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 믿음을 세워가면서 “동시에”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9절에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믿음을 심으면서, 낙심하지 말라.


여기서 “선을 행하라”는 것은 믿음을 심는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착한 일을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면 믿음을 심는 일이란 무엇입니까? 크게는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실족한 사람을 권면하는 일입니다. 10절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기회가 있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도 “착한 일”은 믿음을 심는 일입니다. 기회가 있는대로 모든 사람에게 믿음을 심어주라는 것입니다. 이때 낙심하지도 말고, 포기하지도 말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나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려고 할 때, 낙심될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귀가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심어줄 때도 그렇습니다. 복음 전도는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 즉 믿음을 심어주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하다가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때 낙심하지도 말고, 포기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때가 되어 거두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는 자가 될 때, 그들에게 씨앗이 심겨져서 구원받을 믿음으로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씨앗을 뿌리고 심는다고 여러분이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미 영생을 얻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뿌리고 심지 않으면, 여러분이 사랑한다는 사람이 썩어지고 멸망하기 때문에 열심히 뿌리고 심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을 심다가 낙심될 수가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실족한 사람, 실족한 믿음의 가정을 권면하다가 낙심될 수가 있습니다. 10절에서 말하는 “믿음의 가정”은 1절에 나오는 실족한 사람입니다. 1절을 보면,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범죄한 일”이란 세속적인 범죄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포괄적입니다. 헬라어 ‘파랍토마티’는 ‘길에서 벗어났다, 길 옆으로 넘어져 탈선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범죄한 일이 드러났다”는 것은 믿음의 길에서 벗어난 것이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믿음에서 실족한 것이 나타났다는 뜻입니다. 그런 사람, 그런 가정에 믿음을 심어주라는 말입니다. 믿음으로 권면하라는 뜻입니다.

그때도 낙심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심으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나, 실족한 사람에게 믿음을 다시 심어주는 일이나 다 그렇습니다. 낙심과 포기가 일어나려고 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심어주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계속해서 전하고, 믿음의 가정에게 권면하기를 계속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때가 되어 거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압도적 믿음으로 심으라.


이렇게 하려면, 무엇보다 압도적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이 “압도적인 믿음으로 심으라”는 것입니다. 적극적인 신앙으로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의 믿음이 압도적인 믿음입니다. “요단강을 건너라. 그런데 너희 생명을 먼저 바치라”고 했을 때, 먼저 흐르는 요단강에 발을 집어넣는 믿음입니다.


환경을 따지고, 자기의 연약함을 보지 않습니다. 언약궤라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 약속,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그렇게 나가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압도적인 믿음으로 심으라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씀입니다.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면서 하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자기를 붙들고 있는 것이 있었다면, 이번 한 주간 동안은 자기를 다 부인하는 성도로 사시기 바랍니다. 오직 주님만 붙들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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