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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세대는 목적과 가치가 다르다(수1:5-9)




출애굽 세대는 언약의 백성이 되었지만 원망과 불평으로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출애굽 세대의 사람들은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40년을 연단받고 훈련받았지만 모두 죽었습니다. 이 사건의 배경이 “가데스 바네아 광야”에서의 일입니다(민26:25).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께 원망(민14:27)했습니다. 하나님은 원망을 듣고 심판했습니다.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출애굽 세대들은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연단의 목적은 시내산 언약의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두 돌비에 언약을 새겨서 주셨습니다. 두 돌비 말씀을 잘 지키면,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될 것이다.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다.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출19:5,6). “제사장 나라”란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시는데 쓰임받는 나라가 되게 하신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큰 영광입니다. 그 증표로 “두 돌비의 신앙”을 받고 언약의 백성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아에서 나오는 원망과 불평으로 인해 다 죽었습니다. 출애굽 이후 모세는 가나안으로 들어갈 세대를 이끌고 모압 평지에 와서 진을 칩니다. 거기서 “시내산 언약”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후손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모세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합니다(신6:5).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말씀에 순종하라고 합니다. 말씀에 잘 순종해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라는 미션을 줍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납니다. 그렇게 출애굽 세대가 여호수아와 갈렙을 남겨두고 다 세상을 떠납니다.

 

가나안 세대는 언약의 법칙으로 성취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세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세에게서 여호수아로 리더십이 옯겨집니다.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집니다. 그러자 3일 만에 가나안으로 들어갑니다. 여호수아의 군대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하고, 약속의 땅을 지파별로 나누어서 받습니다. 왜 출애굽 세대는 실패한 세대가 되고, 가나안 세대는 언약을 성취하는 세대가 될 수 있었습니까? “언약의 법칙” 때문입니다. 출애굽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법칙이 있는데, 그 후에 일어나는 사건들에서 그 언약의 법칙들이 나타납니다. “왜 홍해가 갈라져야 했던가? 요단강은 왜 갈라져야 했던가? 물이 얕을 때 건너게 하시면 안 되었을까? 굳이 바다와 강을 가르신 이유가 무엇인가? 여리고 성을 6일 동안 한 반퀴씩 돌고, 칠일에는 일곱바퀴를 돌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왜 마지막에 일곱 명의 제사장이 일곱의 양각 나팔을 불게 하셨나? 왜 나팔 소리와 함께 고함을 외치라고 하셨나? 그냥 칼과 무기를 들고 나가서 싸우게 하지 않고, 굳이 그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이 모든 것이 “언약의 법칙”에 따라서 나타난 사건들입니다.

 

승리하는 세대는 말씀에 가리워진 것이 갈라져야 능력의 말씀을 경험합니다.

애굽에서 광야로 들어갈 때 홍해가 갈라지게 하셨습니다.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는 요단강이 갈라지게 하셨습니다. 애굽의 노예에서 출애굽의 자유자가 될 때, 바다가 갈라져야 합니다. 약속을 받은 출애굽 백성에서 약속을 성취하는 가나안 세대가 될 때, 강이 갈라져야 합니다. 이렇게 각 장소를 지날 때마다 바다와 강이 갈라져야 합니다. 그래야 언약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영, 혼, 육”을 틀어막고 있는 가림막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게 열려야 합니다. 그래서 히 4:12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라고 했던 것입니다. 혼과 영과 육이 말씀에 의해서 쪼개지고 갈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갈라져야 말씀이 영혼의 깊은 곳으로 들어와서 머물게 됩니다. 그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는 능력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언약을 최고의 목적과 가치로 인정한 여호수아의 승리의 비결

여호수아의 탁월함은 모세와 같이 “언약”을 최고의 목적과 가치로 인정할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의 목적과 가치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처럼 말씀을 붙잡고 언약대로 가면 승리이고 그렇지 않으면 패배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인생의 최고 목적과 가치로 여기면서 살고 있습니까? 출애굽 세대의 목적과 가치를 생각해 보십시요. 그 최고의 목적과 가치가 무엇이었습니까? 출19:5-6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이것이 출애굽의 목적이고 가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가나안 땅에 두는 것”이 출애굽의 목적이고 가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그 높은 목적과 가치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들의 생각, 목표, 가치는 항상 낮은 곳에 있습니다.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환호했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 목표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자기의 행복, 육적인 만족”을 목적으로 삼는 세대였다는 것입니다. 그 목적이 행동으로 드러난 것이 “금송아지 사건”입니다. 자기의 만족을 위해서 우상을 만들어 숭배했습니다. 그렇게 육적인 만족을 목적과 가치로 삼았기 때문에 약속을 성취할 수 없었습니다.

교회가 높은 목적과 가치를 가지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면,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은 선교를 위해서이다. 복음을 위해서이다.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이 되기 위해서이다.”라고 생각하면, 이 높은 가치를 향해서 함께 나가게 됩니다. 교회가 사명을 성취하는 공동체가 되고, 성도도 사명을 성취하는 개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승리하는 세대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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