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14일(주일)에 추수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추수감사절은 단순히 ‘수확에 대한 감사’만 있지 않습니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열매를 맺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념하고, 일 년 동안 연약한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다는 고백이 담겨 있는 감사의 절기입니다.

이번 해에도 여선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제단을 다양하고 다채로운 과일과 채소로 장식할 뿐만 아니라 거기에 향기로운 화분을 더하여 감사가 가득한 장소가 되게 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임에도 하나님께 감사를 악기연주와 독창으로 영광 올려드렸습니다. 예전과 같이 성가대 찬양으로 감사드리지 못해 아쉬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것으로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교시간에는 담임목사님께서 추수감사주일의 정신은 모든 생명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에 찬송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하나님을 우리의 주인으로, 창조주로 기억하면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된다며 하나님을 주인 삼아 감사하는 절기가 될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그리고 개인용 성찬키드를 통한 성찬식을 통해 안전하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며, 또 말씀에 결단하고 순종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예배가 끝난 이후에는 장식한 과일을 나누어 주변의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도 하였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은혜와 감사와 사랑이 계속이어지는 우리의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